하일성 프로야구 해설가가 8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하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사무실(서울 송파구 삼전동)에서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었고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하씨는 생을 달리하기 전 부인에게 “사랑한다, 미안하다” 등의 문자메세지를 작성했지만 발송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은 하씨가 최근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된 점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월 부산지검은 아는 이의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더불어 지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사기)로 하씨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또한 하씨는 지난해 11월 존재하지 않는 빌딩을 내세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이때 서울 송파경찰서는 하씨를 지인으로부터 3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하씨가 소유한 경기도 양평 소재 전원주택 부지가 부채 등으로 인해 법원 경매로 나오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