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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최성 고양시장의 유럽방문...통일 이룬 독일서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 선언

구 동독의 국제세미나에서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 한반도의 평화통일 10대 정책 제시 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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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6.09.07 11:24:15

최성 고양시장이 유럽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약 9일간의 일정을 통해 이룬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유럽방문의 중요한 이슈는 舊 동독의 드레스덴市에서 개최된 국제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10대 정책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평화통일의 상징이 된 독일의 통일을 이룬 구 동독의 도시에서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통일 정책을 선언한 것은 큰 의미가 있기때문이다. 또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드레스덴 시장단의 고양시 방문도 이끌어냈다.

▲독일 드레스덴 국제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10대 정책을 선언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최 시장의 10대 정책은 △북한 대외강경책의 평화정책 전환 및 북한 인권상황 근본 개선, △박근혜 정부의 북핵 폐기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제3차 남북정상회담 임기내 추진 △북핵 포기 시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프로그램 추진,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 주력 및 JDS 등 배후 평화통일경제특구 추진 △IS테러·국제적인 난민문제 등 평화·인권 수호를 위한 국제적 평화인권운동 전개 등을 골자로 한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힐버트 드레스덴 시장, 마스 나우만재단 소장, 한양대 조창현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드레스덴 국제세미나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통일 독일로부터 교훈을 얻어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던 평화통일분야 전문가로서, 통일의 역사적 현장인 드레스덴에서 개최된 이번 국제세미나를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히고, 지난 2011년 영국 캠브리지 대학 강연을 통해 최초로 밝힌 평화통일특별시 구상과 함께 고양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통일한국의 테크노밸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평화통일 10대 정책을 제시하며 동독 및 유럽사회에 큰 공감을 일으켰다.

다음은 그외 최성 시장의 유럽방문 일정에서 진행한 중요한 이슈들을 정리했다.

-테크노밸리 협력 위한 유럽상공회의소 및 경제인단체 10월 고양시 방문

최 시장은 이번 방문기간 중 박종범 전 유럽총련 회장과 정종완 판아시아 사장 등 각 도시 한인회장단을 비롯한 주요 경제인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테크노밸리·방송영상 콘텐츠밸리 등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 프로젝트와 관련한 재외 경제인단체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10월경 고양에서 구체적 사업설명회를 열기로 하는 등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했다.

▲파리 샤클레 개발공사 방문(사진= 고양시)


특히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 투자·사업설명회는 도나우슈타트 구청장을 비롯한 빈 시의원, 월드 옥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향후 고양시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상호협력·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오는 10월경 유럽상공회의소 및 경제인단체 다수가 고양시에 방문해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 관련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고 고양시와의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국제적인 스마트시티 전문가들과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청년 스마트타운 등 고양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새로운 비전을 현실화하는 데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 스마트시티 위한 파리 라데팡스·빈 아스페른 전문가들 지원 얻어내

최성 고양시장은 파리 라데팡스를 방문해 실비 뱅성 이사 등 라데팡스 주요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도로·지하철 등 대중교통환경과 업무·주거공간이 분리된 입체개발 등 고양시의 테크노밸리 및 청년 스마트타운을 비롯한 개발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라데팡스 실비 뱅성 이사 및 아스페른 스마트시티 핵심 관계자는 향후 향후 고양시 대규모 개발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한 협조 요청에 적극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밖에도 시 방문단은 베를린의 첨단 기술단지인 아들러스 호프, 함부르크 하펜시티를 찾아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한 자족도시 조성 및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안을 벤치마킹했다.

▲최성 고양시장이 파리 라데팡스 현장에서 실비뱅성 이사 등과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이어 실리콘밸리 내 스탠포드 대학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글로벌 산학 클러스터인 파리 샤클레 개발공사에서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한 자족기능 확보, 대학 및 연구기관 유치전략, 기관 간 연계시스템 및 학생 간 정보교류 등 통합적인 관리·운영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다음으로 빈의 아스페른 스마트시티는 2030년까지 약 2만여 명이 거주하는 미래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곳으로, 시 방문단은 도시 내 이산화탄소 감축, 에너지 효율성 제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교통시스템 등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세부적인 성공전략 및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등에 적용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사무소 방문...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친필서한 전달

이밖에도 시 방문단은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사무소 등 유엔기구를 방문, 죠티 상게라(Jyoti Sanghera) 아시아태평양 담당관 등 유엔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유엔 평화인권기구 고양 유치 관련 방안, 북한인권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인권 개선책 등을 논의했다.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국제적인 관심과 해결을 바라는 이옥선 할머니의 친필 서한을 전달했다.

▲최성 고양시장이 유럽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사무소에서 아시아태평양 담당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으 친필 서한을 전달하고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또한 남북 지리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빈 대학의 한국학과장 돌멜스 교수를 만나 장시간 토론을 나누며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 확답을 얻었으며 이와 함께 돌멜스 교수는 유엔 평화인권기구 고양 유치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향후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시 방문단은 마영삼 주 덴마크 대사 및 덴마크 국제투명성기구 대표 면담, 코펜하겐 시스코 시스템 방문 및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협력 가능성 논의를 끝으로 유럽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귀국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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