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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김소연 열애에 곽시양이 떠오르는 이유

가상 결혼 프로그램이 부여하는 이미지와 족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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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6.09.07 10:18:15

▲열애를 인정한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이상우와 김소연. 그리고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 김소연과 함께 출연했던 곽시양.(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상우와 김소연의 핑크빛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오전 한 매체는 이상우와 김소연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그리고 이상우와 김소연의 소속사 측은 "좋은 감정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2~8월 방영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을 향한 축하와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는 가운데 또 주목할 만한 현상도 있다.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김소연과 함께 출연했던 곽시양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오고 있는 것.


김소연과 곽시양은 '우결'에서 가상 부부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출연한 바 있다. 출연 당시 달달한 신혼 생활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사귀는 것 같다는 반응도 많았다. 이 프로그램이 두 배우에게 준 이익도 많았다. 드라마, 영화 등에는 많이 출연했으나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가 부족했던 두 배우가 보여주는 인간적인 모습에 시청자가 가까움을 느꼈다.


이 가운데 '우결' 하차 4개월 만에 김소연의 열애 소식이 불거지자 축하와 동시에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오는 신기한 양상이다. 그만큼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몰입도가 높다는 것이 입증된다.


'우결'에 출연했던 출연자들의 열애 소식에는 괜한 배신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꼬꼬마커플 가인-조권 중 가인과 주지훈의 열애 소식이 보도되자 "조권 어떡하냐"는 이야기가 줄을 이었다. 오히려 조권은 쿨한 반응이었지만. 그만큼 이들은 방송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정형돈과 태연이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을 때 정형돈의 열애 소식이 보도되자, 이들은 '우결'에서 하차를 했다. 가상이긴 하지만, 진정성이 전혀 없이는 방송을 이어갈 수 없다는 이유였다.


송재림과 김소은은 '우결'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그러다 김소은이 김범과 스캔들이 불거지자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런데 최근 두 사람이 드라마에서 달달한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다시금 "이제 진짜 사귀지 않을까" 하는 관심도 있다.


그만큼 "저거 다 가짜"라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둘이 만나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이 가상 프로그램이다.

어쨌든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이다. '우결'을 거쳐간 이들은 방송을 할 때만큼은 높은 몰입도를 보여줬고, 이후 다른 열애 소식이 불거진다 해서 "진정성이 없었다" 욕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쉬운 감정이 역시 들기는 한다.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국진과 강수지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것에 대해 환호하는 것을 보면, 역시 시청자는 프로그램에서 더욱 리얼함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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