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청이 진행한 국악콘서트의 장고춤 장면(사진= 일산동구청)
고양시 일산동구청(구청장 이경재)은 지난 3일 라페스타 중앙무대에서 전통궁중무와 현대퓨전국악 등을 선보이는 '2016가을맞이 문화행사-얼씨구! 어화, 東區 국악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맞이 국악콘서트는 하남전통예술단 주관으로 전통궁중무인 '화관무'와 북한의 대표적인 춤인 '쟁강춤' 등 다양한 전통춤과 국악가요를 공연하는 무대였다. 그 외에도 '가시버시 사랑', '난감하네' 등 현대적인 퓨전국악가요도 선보여 신·구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특히 남성 독무 '처용'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정발산동에 사는 한 시민은 이번 국악콘서트를 감상하고 "예술의 도시 고양시에 걸 맞는 멋진 길거리 공연이었고 모처럼의 가족 나들이에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즐거워했다.
일산동구청 산업위생과 문화체육팀 관계자는 "올 여름 유난히 힘들었던 무더위와 올 한해 건강과 평온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예술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산동구청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의 여유를 선사하는 오음악회, 버스커 등 다양한 문화행사 기획을 통해 구민들의 작은 행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