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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 회장, 사재 3000억 기부해 ‘과학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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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유림기자 |  2016.09.02 16:03:4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경배과학재단’ 설립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자신이 설립한 ‘서경배 과학재단’에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서경배 과학재단은 서 회장이 개인 재산을 출연한 첫 공익재단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활동을 하는 국내 신진 과학자를 발굴해 그들의 연구 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서 회장은 지난 1일 서경배 과학재단에 3000억원 규모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경배 과학재단은 지난 7월11일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지난달 4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정식 허가를 받았다. 

재단은 매년 공개 모집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 신진학자 3∼5명을 선발, 각 과제당 5년 기준 최대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특히 우수 연구자에 대해서는 중간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은 1차 서류 심사, 2차 연구 계획서 서류 심사 및 토론 심사 등으로 진행되며 연구 과제의 독창성, 파급력, 연구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연구 지원 사업의 1차연도 과제는 오는 11월 공고될 예정이다. 내년 1∼2월 과제 접수 후 1차 심사(3∼4월)와 2차 심사(5월)를 거쳐 6월에 최종 선정자가 발표된다.

서경배 과학재단은 국내외 전문가들로 과학자문단과 심사위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과학자문단은 재단의 전반적인 운영과 해외 연구 지원 사업에 대해 자문을 맡고, 심사위원단은 분과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연구 지원 사업 심사를 맡는다.

과학재단 이사장을 맡은 서 회장은 “뛰어난 역량을 가진 국내 연구자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독창적인 연구 영역을 개척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이 강화되고 인류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학술·교육·문화사업을 지원하는 ‘아모레퍼시픽재단’과 저소득층 복지 활동을 주로 하는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 등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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