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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출연 외국인 단역배우, 대사관직원 사칭 사기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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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진오기자 |  2016.09.01 16:34:30

▲피해자가 송금한 돈을 인출해 가는 피의자(사진=연합뉴스)

대사관 직원을 사칭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아프리카 국적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인기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나이지리아인 E(34)씨와 카메룬인 M(30)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E씨는 인터넷에 자신을 코트디부아르 대사관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코트디부아르에 사는 스위스 국적 사업가 집안의 외아들과 유산을 관리해 줄 한국인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사업을 일으킨 남편은 일찍 죽었고 그 부인도 암에 걸려 곧 죽게 됐는데 그 외아들이 신앙심이 깊어 좋은 신학교들이 있는 한국에서 살고 싶어 하니 후견인이 돼달라는 내용이었다.

 

E씨는 이 글을 아프리카와 무역을 해온 국내 업자들에게도 이메일에 담아 보냈다.

 

E씨는 글을 보고 연락해온 김모(74)씨에게 40억원에 달하는 유산을 외교행낭으로 국내로 들여오려면 운반비나 관리비 등이 필요하다며 총 67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과정에서 M씨는 피해자가 입금한 돈을 계좌에서 인출하는 역할을 했다.

 

M씨는 우리나라의 한 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태양의 후예', '마담 앙트완' 등 주요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E씨와 M씨는 이태원을 오가며 아프리카 출신 외국인들과 어울리다 서로 알게 돼 범행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피해자와 주고 받은 이메일을 확인할 때 접속한 지역이 인도 등 외국인 점, 피의자들이 살던 집에서 위조지폐를 만드는 데 필요한 물건들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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