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출연 중인 아이돌들이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시청률 꼴찌의 원인으로 이들의 연기력이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방송된 ‘달의 연인’ 3회 시청률은 7.4%(닐슨코리아)이며, 각각 16.4%, 10.8%를 기록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MBC ‘몬스터’에 밀려 최하위를 기록했다.
얼마전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종영한 ‘닥터스’의 후속작임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한 자릿수 성적표를 받아 든 셈이다.
시청자들은 ‘달의 연인’을 시청하지 않는 원인 1위를 가수 아이유와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의 발연기 때문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이들의 어색한 발성과 사극과 전혀 맞지 않는 대사법이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아이유는 이번 드라마가 처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발연기 논란에 휩싸여 시청자들의 반응은 더 싸늘하다. 또 아이유와 백현의 부족한 연기력에 이준기와 강하늘이 아깝다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지배적이다.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에 “이준기 강하늘 빼고 다들 연기력이?(kms1****)”, “부자연스러웠음..이준기땜에 보고 싶은데. 백현 거슬리고, 아이유도 집중안되고(zzun****)” “솔직히 몰입이안됨....볼라켓는데(tina****)” “캐스팅이 잘못된듯. 아이유는 목소리톤도 여성스럽지 않은데다 외모가 너무 아동틱해서 드라마의 흐름을 끊어버린다.(ojzj****)” 등의 댓글을 게시하며 아이유와 백현의 연기력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