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김용섭 도시주택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테크노밸리 로드체킹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25일 최성 시장의 주관 하에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의 본격 추진을 위해 김용섭 도시주택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현장 로드체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테크노벨리 유치는 지난 6월 29일 유치가 확정된 바 있다.
최 시장은 이날 로드체킹을 진행하면서 테크노밸리 부지를 중심으로 장항 공공주택지구, 방송영상 콘텐츠밸리, 킨텍스 현장을 두루 살폈다. 특히 로드체킹과 함께 진행된 현장 토론회에서 최 시장은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장항 공공주택지구 등 해당 지역의 대규모 프로젝트들과 킨텍스, 호수공원, SBS 일산제작센터, MBC 드림제작센터, 강매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덕은 미디어밸리 등 기존 인프라와의 상호 연계 방안을 스케치하며 ‘통일 한국 실리콘밸리’의 종합 로드맵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고양시는 그동안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로서 고양 JDS 지구 내 통일경제특구 지정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GTX 추진과 남북 물류 네트워크망 구축 등 통일 한국에 대비한 밑그림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왔다.
지난 8월 1일 시는 연 매출 70조를 거둔 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 신화 재현을 위해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와 4자 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다음해 9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들어가 2018년 착공, 2020년 기업 입주가 시작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 발표에 따르면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는 1조 6000억 원의 신규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며 조성 완료 시 1900여개의 기업 유치 및 1만 8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