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현장토크쇼 - 택시'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허영란이 19금 동영상 루머에 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 택시'에는 배우 오승은과 허영란이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에게 동영상 관련 질문을 받자 허영란은 "확실히 결론을 지어야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과거 허영란은 19금 동영상을 찍었다는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허영란은 "어느 날 포장마차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는데, 여자 두 명이 '허영란 아냐? 그 동영상?' '진짜겠지. 그러니까 지금 방송 안 하잖아' 하고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 그땐 정말 회피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어떻게 사람들이 다 내 사정을 이해하나, 나만 아니면 됐지 식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 기사가 나온 뒤 '잘나가다가 남자 잘못 만나서 이상한 종교에 빠져가지고 쉴 때 할 일 없으니까 동영상도 찍고 이제는 퇴물 돼서 돈 안 되는 연극배우랑 결혼하는구나'라는 댓글을 봤다. 너무 충격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영자가 동영상의 실제 존재 여부를 묻자 허영란은 "실제 있으면 여기서 이렇게 이야기 못한다"고 동영상 루머를 부인했다. 특히 허영란은 "남편도 동영상을 봤다. 그런데 제 몸매가 더 예쁘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