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주요 선물세트의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가운데 한우를 제외한 과일, 수산, 가공, 생활 등 주요 선물세트가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가격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육과 도축 두수가 적어 고가 시세를 나타내고 있는 한우 선물세트 가격은 전년 추석 대비 10~15% 가량 높은 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예정이다. 사과, 배 역시 열대야에 시세가 크게 오를 전망이지만, 이마트는 세트 가격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곶감, 굴비, 통조림 등 선물세트들의 가격도 지난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시세 반영으로 가격이 오른 품목은 오는 31일까지 이마트에서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10~20% 할인 된 사격에 구매 가능하다.
24만8000원에 판매하는 피코크 한우 등심세트 1+등급 상품은 20% 할인해 19만8400원에 판매한다. 피코크 유기농 사과세트 역시 20% 할인해 6만384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성수점, 청계천점, 영등포점, 여의도점 등 기업체 및 공단 수요가 많은 인접 점포 34곳에 우선적으로 선물세트를 전개하고 초반 매출 선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선물세트 배송 기간은 9월1일부터 13일까지다. 3만원 이상 선물세트에 대해서는 이 기간 동안 배송비 없이 배송 받을 수 있다.
올해 처음 대량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마트앱을 통해 상담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앱을 통해 모바일 카탈로그도 볼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올 추석은 물가상승폭이 크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선물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2주 가량 남은 사전예약구매를 최대한 활용해 알뜰한 명절 준비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