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공사 실천으로 공사현장의 부적절한 향응, 접대, 청탁 문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대형 공사장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클린(clean)공사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1일 '클린공사 협약 체결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은 화전~신사간 도로공사 현장사무소에서 각 공사현장의 책임 감리원 및 현장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실질적인 공사현장의 변화 의지를 표명해 주목을 받았다.
클린공사 협약 및 청렴교육 주요 내용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발주청과 시공사 및 하도급 업체 간의 부적절한 청탁 금지, 공사 및 자재선정 관련 금품 수수·향응·접대 행위 제한 등이다. 또한 고양시는 공사현장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별로 월1회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공사불편신고’와 ‘공사 주민참여 T/F팀’을 운영하는 등 투명한 공사추진 및 자재선정으로 품질 향상과 부실공사 예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고양시청 정병춘 공사과장은 "이번 청렴 협약 체결로 공사 현장의 부적절한 향응·접대·청탁 문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103만 고양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공사현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