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광복절을 경축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태극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KT&G는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서울 사옥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고 건물 주변에 250개의 바람개비 태극기를 설치하여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이 태극기를 보며 광복절의 의미를 돌아보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123개 영업지사 및 지점에 소속된 1000여대의 모든 영업용 차량에 ‘상상하라!! 우리들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태극기 스티커를 부착해 운행한다.
또한 KT&G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강남구청과 협업해 22개 주민센터에 지역 주민들의 사진이 담긴 대형 모자이크 태극기를 제작해 제공한다.
각각의 태극기에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인물 사진이 300장 이상 들어가며, 광복절 당일인 15일까지 센터 외벽에 부착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KT&G는 앞서 지난해에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 홍대 앞, 강원 춘천, 충남 논산에 위치한 ‘KT&G상상마당’ 건물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고 광복절 당일에는 홍대 앞 거리에서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대대적으로 ‘태극기 캠페인’에 나선 바 있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유행처럼 번졌던 태극기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광복절 등 국경일에 태극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경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떠올리고 나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