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배우 신민아(32)와 이제훈(32)이 '내일 그대와'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10일 tvN은 "신민아와 이제훈이 내년 초 방송예정인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가제)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내일 그대와'는 시간 여행자와 그의 발랄한 아내가 벌이는 달콤 살벌한 판타지극이다. 유제원이 연출을, 허성혜가 극본을 맡았다.
이제훈은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로 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유소준 역을 맡았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의 첫사랑으로 등장했던 이제훈은 풋풋한 대학생 역할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그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민아는 유소준의 아내이자 무명 사진작가인 송마린 역을 맡았다.
'내일 그대와'는 100% 사전제작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도깨비'(가제) 후속으로 내년 초 방송 예정이다.
한편 '도깨비'는 공유 주연으로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지키려는 자' 도깨비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데려가는 자' 저승사자의 기묘한 동거를 다루는 내용을 다룬다.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