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여름휴가 중에도 현장의 답을 찾는 일명 '현답 시장실' 일정을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하계휴가 첫날인 지난 10일 민선6기 후반기 두 번째 '현답 시장실'일환으로 무더위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 및 어르신 무더위 쉼터(경로당) 노인 등 현장방문에 나섰다고 밝혔다.
첫 번째 일정으로 연간 11만 9000명이 이용하는 을왕리해수욕장을 방문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현황 등을 청취하고 “무더위 속에도 여러분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시 노력해 주는 덕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며 40여명의 안전관리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당부했다.
두 번째 일정으로 부평구 십정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원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한국중부발전(주)인천화력본부에서 기탁한 선풍기 230여대 중 1대를 전달하고, 참석 관계공무원들에게“독거노인 등 주거환경 여건이 열악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정기적인 안전 확인과 방문서비스 등 집중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번째이자 마지막 일정으로 독거노인과 함께 인근 소재 어르신 무더위 쉼터(경로당)인 백운경로당을 찾아 30여명의 독거노인 등과 함께 점심 배식봉사를 하면서 경로당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폭염에 취약한 무더위 쉼터(경로당)의 냉방기 작동 실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참석 관계공무원들에게“무더위가 극심한 요즘 어르신 폭염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및 확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노인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현답 시장실’은 현장에서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시민과의 대화’채널로서 지난 2월 중구 영종·용유 민원현장을 시작으로 5회 운영한 바 있으며, 앞으로 주요현장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CNB뉴스(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