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주민 스스로 축제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실현하기 위한 ‘마을축제 기획자 과정’을 개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마을축제 기획자 과정은 고양시 주민자치과, 평생교육과, 문화예술과 등 3개 과가 협력해 프로그램을 계획한 것으로 지난 8일 첫 강의를 시작했다.
주민자치위원, 동 축제담당, 마을축제에 관심 있는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3개 구별로 각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동별로 3~5명이 참여해 해당 동 마을의 문화유산 등 마을축제 소재를 직접 발굴해보고 다양한 축제를 이끌어낼 수 있는 소재를 스스로 고민하고 기획해보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시간으로 지난 8일 마을축제 기획을 돕기 위해 지역 문화의 특이성과 방향성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자치위원은 “축제를 직접 기획해보는 등 앞으로 남은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주민 스스로 마을 자원을 분석해 특성화 아이템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 역량강화에 힘쓰고 더 나아가 ‘고양 신한류 문화 예술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