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닥터스' 방송 화면 캡처)

'닥터스' 김민석의 오열이 시청자의 마음도 울렸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SBS 월화드라마 '닥서트' 16회는 전국 기준 2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극 중 강수 역을 맡은 김민석의 오열 장면이 26.17%를 차지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응급실 전화를 받고나서도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강수는 CT실로 가 MRI를 찍었다.

그리고 지홍(김래원 분)을 통해 접형골 근처에 수막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신의 병을 알게 된 강수는 혜정(박신혜 분)을 만났고 연거푸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혜정은 "나니까 사람들이 책임을 묻는 거다. 내가 좀 잘났다"며 강수를 안심시키려 했다.

하지만 혜정이 사라지고 강수는 자신의 의사 신분증을 보며 의사의 꿈을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였고, 군대 간 동생의 안부 전화에 숨죽여 오열했다. 평소 드라마나 예능을 통해 상남자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는 김민석의 오열에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이 심쿵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