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김포시(갑) 김두관 국회의원과 김포시(을) 홍철호 국회의원이 각각 특별교부금 5억, 총 10억을 확보했다.(사진= 각 의원실)
김포시 갑, 을 지역구의 국회의원인 더민주 김두관 의원과 새누리 홍철호 의원이 각각 특별교부세 5억원 씩 총 10억원을 확보해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김포시 갑)은 국민안전처로부터 '걸포동 배수펌프장' 안전보강을 위한 교체사업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하고,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김포시 을)은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석탄배수펌프장' 안전보강 사업 특별교부세 5억원을 각각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특교세를 확보한‘걸포배수펌프장 안전보강 사업’은 풍수해 저감시설로 지난 2000년 준공 이후 노후화로 인해 누수 및 배수용량 부족으로 장마기간 동안 내리는 집중호우를 배수하는데 지장을 초래해 수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집중호우시 저지대 지역의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변압기와 펌프 용량 증설이 필요했었던 사업이다.
김두관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에는 김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을 직접 만나서 사업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의 필요성을 건의했다"며 "수차례 전화통화와 함께 국민안전처 실무 직원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집중호우 등으로 저지대 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산이 적절하게 배정됐다"며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행자부, 교육부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확보해 김포시 현안사업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7월 18일 기획재정부 차관을 통해 김포시 현안사업인 시네폴리스 진입도로를 비롯해 고촌 풍무 도서관 건립사업, 향산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국비사업에 대한 예산을 설명하고, 사업계획서를 전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홍철호 국회의원의 경우 5억원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하성면 석탄리의 석탄배수펌프장은 1998년 준공된 것으로 안전진단 결과 수, 배전반 및 펌프 설비의 노후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곳이다. 해당 수, 배전반의 경우 아날로그 설비로서 노후화로 인해 오작동과 누전위험이 있어 왔으며, 펌프는 오랜 기간 동안의 사용으로 성능이 저하되고 유지관리비가 증가해왔다.
홍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5억원으로 수,배전반 방식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꾸고, 펌프 역시 교체해 수해 저감을 위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홍철호 의원은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의 예방을 위해 언제든지 최고의 성능으로 가동할 수 있게 사전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하성면 지역 주민 8천여명에 대한 재해예방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김포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