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자유형 400m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박태환이 내일(8일 한국시간) 새벽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8일 남자 200m 자유형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어 수요일인 10일에는 100m 자유형, 토요일인 13일에는 남자 1500m 자유형에 출전해 메달 사냥을 노리고 있다.
앞선 7일 박태환은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경영 종목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에서 3분45초63으로 4위를 기록, 아쉽게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우리나라 수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건 종목이어서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박태환은 “쑨양에게 더 따라붙었어야 하는게 같이 스퍼트를 못했다”라며 “2년간 공백도 있었고 훈련 시간도 많지 않았던 것이 가장 아쉽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태환은 3번 레인에서, 쑨양은 바로 옆 4번 레인에서 대결을 펼쳤다. 결승에 오른 쑨양은 호주의 맥 호튼에게 0.13초 뒤진 3분41초68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