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낵류 제품들.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의 글로벌 누적매출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초코파이를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한지 30여 년 만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초코파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 및 중국 등 해외법인 합산 매출 2000억원을 올리며 글로벌 누적매출 4조15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1974년 출시된 초코파이는 1997년 중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길을 열었다.
2006년에는 베트남과 러시아에 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현재는 미국, 브라질, 이란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오리온의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여기에다 출시 42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자매 제품 ‘초코파이 바나나’는 바나나 열풍을 불러오고 있다.
한편 감자스낵 ‘포카칩’은 2012년 감자칩 최초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 14년간 감자스낵 시장 1위를 지켜오고 있다.
국내 누적 매출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1조2600억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사용한 감자 개수만 약 18억 개에 달하며 이는 10톤 트럭 약 3만3000대 분량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