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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저소득층 여성에게 생리대 무상지원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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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유림기자 |  2016.08.05 17:27:44

▲지난달 22일 올리브영 임직원 봉사단이 생리대를 넣을 에코백을 컬러링한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 앤 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올해부터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무상 지원하는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

올리브영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연간 생리대20만 패드와 임직원이 직접 만든DIY면생리대를 에코백에 넣어 무상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는 단순 패드 기부를 넘어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면생리대 만들기와 에코백 디자인에 동참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며, 앞으로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DIY면생리대와 일반 생리대를 에코백에 넣은 ‘핑크박스’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지난달 24일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공동 대표와 올리브영 임직원 봉사단,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 등 약 120여 명이 함께 동참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여성위생용품 협력사(릴리안, 쏘피, 한나패드, 예지미인, 나트라케어 등)들도 이번 캠페인에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했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은 “일부 저소득층 중∙고교 여학생들이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전해 듣고, 그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뜻을 모으게 됐다”며 “앞으로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을 단순 기부가 아닌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올리브영만의 특화된 나눔 활동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올리브영과 함께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며 “이 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녀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젊음을 누리고, 희망이 지속적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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