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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뉴얼 공모에 2억 내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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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유림기자 |  2016.08.03 17:16:09

▲한국은행 분수대 공모전 포스터.

신세계그룹이 ‘한국판 트레비 분수’를 내걸고, 서울 명동의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뉴얼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1978년 설치된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시설 노후로 리뉴얼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신세계디에프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6월 서울 중구청과 함께 한국은행 앞 분수대 및 분수광장 리뉴얼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조경, 문화재,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출범, 서울 도심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의 쉼터와 만남의 장소가 될 ‘문화 예술 공간’으로 개선키로 협의했다.

특히 ‘비움’, ‘휴식’, ‘치유’, ‘연결’ 4가지 키워드를 앞세워 미국 뉴욕 맨해튼의유니온스퀘어, 시카고의 밀레니엄파크와 같이 세계적인 문화예술 광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건축 월간지 '스페이스(공간)'가 주관하고, 신세계와 중구청이 주최한다. 공모지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중구 남대문로 1가 3번지 일대)를 포함한 광장과 인근도로 2,548㎡ 규모다.

▲한국은행 앞 분수대 전경.(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도심 대표 관광지로서의 상징성을 갖는 분수대 조형물과 보행, 차량동선을 포함한 접근성, 공공성을 고려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8월30일까지 등록, 9월30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신세계 측은 문화 예술 공간으로 변신하게 될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이 신세계면세점, 백화점, 명동, 남대문시장, 남산, 광화문, 덕수궁 도심 관광 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심사는 민현식(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영준(김영준도시건축 대표), 이정용(파로스건축사사무소 대표), 이형재(정림건축사장), 조경진(서울대학교 교수), 안계동(동심원조경사무소 대표), 김태호(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총 7인의 건축, 조경, 미술계 전문가가 참여해 10월1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대상 1팀(중구청장상),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시민추천상 포함), 장려상 10팀 총 15팀을 선정해 대상 1억원을 포함 총 1억 9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뉴욕 맨해튼의 유니온스퀘어, 시카고 밀레니엄파크와 같은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서울 도심관광 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은 “옛 건축양식의 한국은행과 SC제일은행, 우리은행, 중앙우체국 등에 둘러싸인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도심의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된 랜드마크인 만큼 신세계와 협력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구조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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