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등에서 파주읍 맞춤형복지팀의 사업으로 독거노인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파주시)
"송파세모녀 사건처럼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파주시 파주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읍면동 복지허브화 맞춤형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30일 독거노인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에 이영선 파주읍장은 위와같이 언급하며 파주읍을 복지허브화 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읍 복지팀 관계자는 "당시 독거노인인 어르신(남, 75세)이 저장강박증세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였으며 집에 쓰레기를 쌓아두어 위생상태가 불량한데다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고 있어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파주읍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에 도움을 요청해 30여명이 폭염속에서 쓰레기 처리,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을 도왔다"며 "향후 정신건강증진센터, 자활후견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신과 의사 검진, 정기적인 방문관리, 방문목욕, 빨래, 청소지원, 정서지원 서비스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독거노인들의 이러한 위기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파주읍의 맞춤형복지팀은 '국민중심의 맞춤형 전달체계 개편'의 핵심추진사항인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일환으로 2016년 6월 30일 신설됐다. 이 신생팀의 업무는 기존 복지팀 업무와는 달리 파주권역(파주읍·법원읍·월롱면)에 있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