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가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하연수는 15일 자신의 SNS에 작가 Sigismund Righini의 작품 사진을 게재하고 그의 이름을 태그했다. 이를 본 한 팬은 "실례지만 사진 가운데 작품이 뭔지 알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라는 질문을 남겼고, 이에 하연수는 "제가 태그를 해 놓았는데...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보여서 답변 드린다. selbstportrat 1914년 작품이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은 하연수의 답변이 상대방을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또 하연수의 과거 또 다른 답변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하연수는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의 대중화에 대해 "가격의 압박이 너무 세다"고 부정적 입장을 취하는 네티즌에게 "켈틱 하프는 가격대의 폭이 넓다"며 "잘 모르시면 센스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주시는게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된다"고 답했다.
논란이 일자 하연수는 자필 편지의 사과문을 올렸다. 하연수는 "개인 SNS에 올라온 팬 분들의 질문에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 받았을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 배우로서 모든 발언에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성숙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런 경솔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 안겨드리는 일 결코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