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파주시장(가운데) 및 파주시의원 등이 파주DMZ 사과따기 기부행사에 참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파주시)
파주시는 이재홍 파주시장 및 손배옥, 윤응철 등 시의원들, 농업인 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8일 파평면 효(孝)사과농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파주DMZ 사과따기 체험 및 행복사과나눔 기부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사과나눔행사에 참여한 이재홍 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2011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56농가 47ha 규모의 DMZ 사과재배단지를 조성했다"며 "앞으로 증가되는 생산량에 맞춰 유통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복사과나눔 행사는 NH농협파주시지부와 효사과농장의 농장주인 성기율 파주시사과연구회장의 기부로 진행된 것으로, 이날 참가자들이 수확한 사과는 29일 농장에서 대한노인회파주시지회로 전달될 예정으로 이곳 노인회 파주시지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소외된 이웃 위한 사과따기 나눔행사는 사과재배 농업인, 동네 이장 등도 참여한 행사로 파주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어려운 이웃도 돌아보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수확한 사과는 여름 대표사과인 '썸머킹'으로 토양이 비옥하고 일교차가 큰 파주에서 생산돼 당도와 산도가 우수해 달콤새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전했다.
행복사과나눔 사과따기 행사가 이뤄진 효사과농원의 농장주이자 파주시 사과연구회장인 성기율씨는 "뜻깊은 행사를 저희 효사과농장에서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맛있는 사과를 주위에 어려운 이웃 분들이 드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