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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 전시회 보러 간다?...고양시 일산동구청 갤러리 '가온'의 미술전 '풍성'

8월 1일부터 '2020 같은 생각 같은 꿈 기획전', '자유영혼-금붕어 바다로 가다 특별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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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6.07.27 14:20:43

▲지난 7월 일산동구청 갤러리 가온에서 전시했던 '색담기전' 작품(사진= 김진부 기자)


자칫 불필요한 공간으로 남을 수 있는 구청의 일부 공간을 갤러리로 꾸며, 그곳에서 다양한 전문작가들의 수준높은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다.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이경재)는 여름방학 기간이기도 한 8월 한달 간 청사 2층 갤러리 '가온'에서 2016목림연가의 12번째 특별기획전, 독도사진전, 민화작가 채정현의 개인전 등 풍부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들이 가까운 구청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한달 내내 있는 것.

첫 번째로 8월 1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2016 목림연가의 12번째 특별기획전'은 전문작가와 아마츄어 고양시 주부작가들의 반복적 일상 이미지를 화면속에서 이야기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풍부한 상상력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 곳에서 진행되며, 제1전시관에서는 '2020 같은 생각 같은 꿈 기획전', 제2전시관에서는 '자유영혼, 금붕어 바다로 가다' 특별전이 펼쳐진다.

두 번째는 8월 15일부터 8월 19일,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주관으로 71주년 광복절 맞이 “나라사랑, 독도사랑, 고양사랑”의 테마로 독도사진전, 고지도 전시회와 독도 바로알기 캠페인을 병행한다. 독도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역사교육에 더해 국토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로 활용이 가능하다.

세 번째이자 8월의 마지막 전시는 민화작가 채정현의 개인전으로 22일부터 열린다. 채정현 작가는 이번 개인전과 관련해 "작품 하나하나에 우리네 소박한 염원을 담고 우리만의 정서와 전통예술의 매력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지난 7월에는 예쁜 빛깔의 꽃을 주제로 1관에서는 '색담기전'과 2관에서는 '곽선옥 개인전'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담당자인 일산동구 산업위생과 문화체육팀장은 "적은 예산이지만 최선을 다해 시민들을 위한 예술의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다"며 "고양시의 많은 예술가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었다. 시민들께서 자녀들과 함께 오셔서, 또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오셔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동구의 한 시민은 "미술 갤러리가 일반 시민들이 다가가기에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구청에 있어서 쉽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며 "구청에 일을 보러 와서도 잠시 그림을 감상하고 차를 한잔 할 수 있어서 좋고, 특히 여름 방학에 아이들과 구청에 나와 그림을 보면서 대화도 넓혀 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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