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의장인 이평자 의원이 동료 시의원들과 메추리알 장조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 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첫 여성의장인 이평자 신임 의장의 시민들을 위한 첫 봉사활동은 가장 작은 알로 알려진 소박한 '메추리알 장조림-사랑의 반찬 나눔'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파주시의회는 이평자 의장, 최영실 부의장, 손배옥 의원, 박희준 의원 등 파주시의원들은 지난 7월 19일 제6대 후반기 파주시의회 첫 봉사활동으로 정성들여 만든 메추리알 장조림 반찬을 읍면동별로 3가구씩 전달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직접 메추리알을 직접 삶고 조리며 소박하지만 여성의 섬세함이 담긴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
메추리알은 10~12g의 무게로 알 중에서 가장 작지만 영양성분은 계란과 거의 같고 비타민 A, B1, B2가 풍부해 어린이 성장발육과 회복기 노인들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주시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서 가장 작은 메추리알을 선택한 것은 시민들 앞에서는 작아지고 겸손하게, 그러나 의정활동은 영양가 있게 하고 싶다는 염원을 담았다.
이평자의장은 "의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비록 시작은 작고 소박한 음식을 장만해 전달하지만 의원들이 정성껏 직접 만든 음식이니만큼 무더위에 입맛 없으셔도 맛있게 드시고 무더위를 이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시의회 의장의 반찬을 받은 한 주민은 "음식은 정성이라는데, 의원들이 만든 반찬을 배달하니 조금은 놀랐지만 시의원들의 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 좋았다"며 "(이러한 봉사활동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 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