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주요 비스킷과 껌 제품의 포장을 줄이고 용량을 조정해 가성비를 높였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오리온은 ‘다이제샌드’, ‘나’, ‘까메오’ 등의 중량을 줄이면서 가격도 12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췄다. 이로써 그램당 가격은 기존 대비 3% 인하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또 케이스 높이를 약 2cm가량 낮춰 포장재의 빈 공간 비율도 줄어들게 됐다.
‘더 자일리톨’ 용기 제품은 76g에서 102g으로 가격변동 없이 34% 증량해 판매한다. 그램당 가격으로는 25% 이상 인하한 셈이다.
리필용 제품은 처리가 번거롭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마지막 주 생산분부터 2차 포장인 종이 케이스를 없앤다. 이에 따른 원가 절감분을 환원하기 위해 가격변동 없이 양을 6% 늘린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초코송이’도 50g 제품의 케이스 폭을 1cm가량 줄여 포장 내 공간 비율을 기존 대비 9%가량 낮췄다. 2개들이 묶음 상품 빈 공간 비율은 종전보다 17% 가까이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