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가족화합의 밤’ 행사에서 오세득(왼쪽), 최현석(오른쪽) 셰프가 베트남 현지가족 및 교민들과 함께 양국의 전통요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KT)
KT를 중심으로 한 18개 기업 자원봉사자들이 최현석, 오세득 등 인기 셰프들과 베트남을 찾았다.
KT와 KT노동조합, UCC(Union Corporate Committee)는 지난 18일부터 5일간 베트남 현지에서 ‘2016 베트남 글로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UCC는 KT, 분당서울대병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기도시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국립공원관리공단, SH공사,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한국소비자원 등 18개 기업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기업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로, 2011년 창립 이후 회원사 노사가 모여 글로벌 봉사활동,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 글로벌 봉사활동’은 2012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5년째 지속돼 왔다. 한국으로 이주해 온 250여 명의 베트남 여성과 1500여 명의 베트남 현지 가족들에게 한국과 베트남 간 화상 상봉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도 여성가족부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42가족 343명이 전국 KT 지역본부 내에 마련되어 있는 13개소 화상회의 시스템과 베트남 하노이에 개설한 화상 상봉장을 통해 가족 상봉의 시간을 가졌다.
KT는 이 행사를 위해 베트남 곳곳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을 하노이로 초청하고 1박 2일 하노이 시내관광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베트남 가족화합의 밤’, ‘KT IT체험’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20일 저녁에 개최한 ‘한국·베트남 가족화합의 밤’ 행사에는 최현석, 오세득 셰프가 참여하여 베트남 현지가족 및 교민들과 함께 양국의 전통요리를 만들고 나누는 ‘한·베 음식 한마당’을 마련했다.
한 자리에 모인 250명 내외의 현지 교민 등은 두 셰프의 따뜻한 요리 나눔과 만찬, 음악회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