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본격적인 중국 고객 확대에 나서기 위해 중국 최대 전자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라면세점은 중국몰과 해외에 진출한 신라면세점에 알리페이 결제시스템 도입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알리바바 그룹이 보유한 4억명 가량의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국인 대상 마케팅 강화, 알리페이 플랫폼을 통한 신라면세점 프로모션 노출 등도 가능하게 했다.
알리페이도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한국여행에 관심이 있거나 한국 여행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프로모션을 선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 중인 서비스로는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 온라인 여행서비스 플랫폼 ‘알리트립’ 등이 있다.
특히 신라면세점은 이번 알리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오투오투오(O2O2O)’ (Online to Offline to Online)마케팅을 강화하게 된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오투오투오(O2O2O)’마케팅은 온라인(알리페이 앱, 타오바오 등)에서 오프라인(신라면세점)으로 고객을 유도하고, 오프라인의 고객을 다시 온라인(신라인터넷면세점)으로 유입시켜 재구매가 일어나도록 하는 전략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 도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신라면세점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 증대에 힘써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