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9일 인하대학교 산업협력단 '경기씨그랜트센터'와 도서특성화사업 신규모델을 육성·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올해 하반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도서특성화사업을 2017년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2017년 본예산에 도서특성화 사업비 30억원을 반영해 도서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도서특성화사업은 도서지역의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매력과 자원을 대상으로 지역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해 살기좋고 활력있는 도서지역을 만드는 사업이다. 현재 추진 중인 도서특성화 사업은 강화군 교동근대문화공간 조성사업 등 4건, 옹진군 장봉이색체험마을 조성 등 6건, 중구의 춤추는 소무의도 사업 등 총 11개 사업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의 행정력과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해 도서 지역개발, 인력교육, 경쟁력 강화를 실현하기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경기씨그랜트센터와 손잡고 매력있는 애인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도서 특성화 사업의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시와 경기씨그랜트센터는 2011년부터 행정자치부 도서특성화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상태를 진단해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자, 지난 7월 12일 도서별 추진위원장 및 자치단체 담당공무원과 함께 도서 특성화 사업 진단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MOU체결을 한 19일에는 도서특성화 사업 진단결과 및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CNB뉴스(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