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SNS정책전략관리체 토론회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8일 오전 고양시 시정연수원에서 이진찬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SNS실무 T/F팀으로 구성된 '제2차 SNS정책전략관리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SNS 정책전략관리체’는 SNS 전문가, SNS 주요 관리부서의 간부 및 실무자로 구성된 T/F팀으로 고양시 SNS 정책 수립과 운영 사항에 대한 싱크 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 6기 2주년을 맞아 현재 고양시 SNS 운영 현황을 진단하고 ‘고양형 SNS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한 각 분야별 SNS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최성 고양시장, 이진찬 제1부시장, 외부전문가 배운철 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장을 포함한 정책전략관리체 위원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시 SNS 운영 우수사례 발표, SNS 소통 전략을 토론했다.
고양시 SNS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시민소통담당관은 SNS 스마트 행정 도시 구현을 위한 SNS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SNS 특색 콘텐츠 개발, 시민 참여 확산, 내부 소통 강화 등 3개 전략을 제시하며 전략별 세부 실행과제와 각 부서의 SNS 우수 정책을 공유했다.
이어 SNS 분야별 분임 토론도 진행됐다. 직원들은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 협업 강화 방안, 고양시 통합앱 활성화 방안, SNS 운영 평가 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SNS 개선점을 도출하고 현 정책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SNS 외부 전문가 배운철 위원은 “고양시는 시민들에게 시정 정보를 의미 있는 콘텐츠로 전달하는 과정이 매우 체계적이며, 그 수준도 매우 높다. 국내에서 가장 SNS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기관”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SNS정책전략관리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운영 전략을 시도하고 조직적 부서 협업 체계를 마련해 확고한 고양시 SNS 브랜드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찬 제1부시장은 “SNS를 통한 시민소통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부서간 협업을 통해 시민 맞춤형 콘텐츠 개발, 체계적인 소통 피드백 등 혁신적인 SNS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 SNS 행정은 시민 소통과 경청을 기반으로 한다. 이 자리는 103만 시민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이제 단순히 SNS 운영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넘어 103만 시민에게 정확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양형 SNS 시정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