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럭셔리 세단 ‘캐딜락 CT6’. (사진제공=캐딜락)
캐딜락(Cadillac) 브랜드가 플래그쉽 세단 ‘CT6’의 8월 출시를 앞두고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CT6는 고강도 경량 차체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6기통 3.6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나믹한 퍼포먼스와 품격, 물론 동승자를 배려한 최첨단 편의 사양과 안전 사양이 적용된 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지엠코리아 장재준 캐딜락 총괄 사장은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원조격인 캐딜락은 CT6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오리지널 감성을 다시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캐딜락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CT6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치열한 럭셔리 대형 세그먼트에서의 경쟁을 통해 진가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한국GM 제임스김 사장과 지엠코리아 장재준 캐딜락 총괄사장, 우베 엘링하우스 캐딜락 CMO. (사진제공=캐딜락)
CT6는 경쟁 차종인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및 BMW 7시리즈 대비 긴 차체와 월등히 가벼운 중량을 갖췄다.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인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6년 10대 베스트 엔진(10 Best Engines)’으로 선정된 CT6의 신형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39.4kg·m의 강력한 성능을 첨단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전달한다.
CT6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민첩한 응답성과 탁월한 구동 효율성으로 6단 자동변속기 대비 5%의 연비 개선을 이뤄냈다.

▲캐딜락 CT6의 인테리어. (사진제공=캐딜락)
CT6의 인테리어는 장인 정신이 깃든 디테일로 완성됐다. 부드럽고 감촉이 뛰어난 천연 가죽과 고급 원목을 비롯해 탄소 섬유 등 특수 소재를 실내 전반에 적용했다.
CT6는 최첨단 광학 시스템과 IT기술을 결합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첨단 열감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야간 또는 악천후 주행 환경에서도 보행자나 도로상의 장애물을 구별해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Night Vision System), 운전자의 후방 시계를 300% 증가시키는 리어 카메라 미러, 360도 서라운드 비전 시스템(Surround Vision System), 차선 유지 및 이탈 경고, 전방 추돌 경고, 전방 보행자 경고 시스템, 자동 주차 기능, 전진/후진 시 차량 전·후면의 물체를 감지해 작동하는 전·후방 자동 제동 시스템 등이 그것이다.
캐딜락 CT6는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며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 7880만원, 플래티넘 모델 95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