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가 수지의 연기에 대한 질문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W'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정대윤 PD, 배우 이종석, 김의성, 이태환, 정유진, 이시언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의 주역인 한효주도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경쟁작인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여주인공 수지의 연기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효주는 난처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참 뜸을 들이던 한효주는 "그런 건 잘 생각 안 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에 대한 평가보단 나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나는 내 일에 포커스가 많이 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인 것 같다. 경쟁보다 어떤 드라마를 만들고 있는지, 어떤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W'는 2016년 서울, '웹툰 W' 속 슈퍼재벌 강철(이종석 분)과 현실세계의 호기심 많은 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공간 다른 차원을 교차하며 벌이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