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7.07 16:36:45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일부터 18일까지 9일간(공휴일제외) 변경 및 신설 노선에 대한 버스운전원 사전 모의운행을 실시하며 18일엔 유정복 시장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의운행은 오는 30일 인천 시내버스노선 조정 전면 시행에 앞서 마련된 것으로, 101개 변경 및 신설 노선에서 실시되며, 29개 운수업체의 버스운전자, 업체 직원, 버스노동조합원 등이 참여한다.
시에서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명, 건설교통국 직원 91명 등이 동승해 운행 결과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특히 군·구 공무원 및 시민 등의 자율 참여를 적극 유도해 모두가 하나 되는 노선 조정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의운행은 변경 또는 신설 노선의 정류소 등을 버스운전자가 사전 확인하고 숙지해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할 뿐만 아니라 운행 및 노선 조정에 따른 문제점 또는 개선 의견을 관계자 및 시민들로부터 청취해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아울러, 동승하는 시 간부공무원 등은 좌회전 회전반경의 적정성, 교통법규 관련 개선사항, 도로상태 적정성, 교통 지체 및 정체 구간 등을 확인한다.
특히 모의운행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유정복 시장이 변경 노선 2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직접 탑승한 후 환승까지 해보면서 이번에 변경된 노선의 모의운행에 직접 참여하고 개선사항 등을 확인할 예정.
한세원 인천시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모의운행을 통해 개선사항 등을 다시 한 번 면밀히 체크해 조정된 노선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한편,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 달라진 교통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단행된 42년만의 버스노선 조정이 인천만의 고유한 교통주권 확보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자부심과 각오로 성공적인 노선 개편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