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7.06 08:41:15
이날 체결식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 이미영 부사장, 한상렬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임 경기북부 지사장, 고양상의 고문중 회장을 대신해 구성진 사무국장, 정재욱 팀장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이를 기점으로 김포상공회의소, 파주상공회의소 및 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출안전망 단체보험’은 내수기업·수출초보기업(연간 수출 10만불 이하)에게 개별적인 비용부담이나 보험 가입절차 없이 수출안전망을 제공하는 제도다. 즉 이 사업은 경기도청에서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험료를 최소화 하고, 고양상공회의소 등은 보험 가입 절차를 대행하는 등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들의 금전적, 시간적 부담을 없앤 것이 큰 특징이다.
이번 고양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김포상공회의소, 파주상공회의소 및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관할지역 업체 약 180개사를 모집해 무역보험공사의 수출안전망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한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한 이들 중소기업들이 수입자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지 못해 손실이 발생할 경우 무역보험공사는 중소기업들에게 최대 2만달러씩을 보상하게 된다.
지금까지 수출초보기업들은 인력부족이나 보험료 부담 등의 사유로 개별적으로 무역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외상수출거래를 진행하다 사고 발생시 손실을 떠 앉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보험계약으로 향후 수출안전망 대상기업은 제품개발이나 수출에 전력할 수 있게 됐다.
고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보험대상 회원사(기업)들이 외상수출거래에서 수입자 부도 등으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2만불까지 무보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거래경험는 기업들도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앞으로도 수출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상의 대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업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수출안전망 단체보험은 중소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무역보험에 가입할 때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며 "경기도청이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보험료를 전액 납부함에 따라, 경기북부소재 180개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들은 보험가입 절차와 비용부담이 전혀 없이 무역보험의 혜택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들은 지자체와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제공한 금번 수출안전망 단체보험이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우려 때문에 해외진출을 망설이던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기업중부지역본부 이미영 부사장은 "우리 수출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많은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기도청과 각 기관들의 도움으로 경기북부지역에 마련된 수출안전망을 통해 많은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들이 마음 놓고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어 우리 수출의 주인공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공사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CNB뉴스(경기북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