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난 박삼구 한중우호협회 회장과 덩룽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부회장(왼쪽).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한중우호협회 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4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덩룽(鄧榕)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부회장과 만찬을 갖고 한중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덩 부회장은 덩샤오핑(鄧小平, Deng Xiaoping, 1997년 작고) 전 중국국가주석의 셋째 딸로, 덩샤오핑 전 주석의 1992년 초 남순강화 일정을 수행하며 최측근으로 보좌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 자신의 저서 ‘불멸의 지도자 등소평’의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했다.
박 회장과 덩 부회장은 한중수교 이전인 1990년대 초부터 친분을 쌓아 왔으며, 꾸준히 한중간 우호 증진 및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해왔다.
중국국제우호연락회는 국제적 민간 교류협력 촉진을 통한 세계 평화발전 추진을 목적으로 1984년 설립된 단체로, 북경본부 산하에 34개 지부를 운영 중이며, 전 세계 70여개 국가와 문화, 예술, 체육 등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