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지난 27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남미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칠레에게 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나에게 국가대표 팀은 이제 끝났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지만 챔피언이 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칠레를 상대로 120분간 혈전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메시는 첫번째 키커로 나와 실축했다.
메시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곧바로 메달을 벗었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