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핫한 배우 조진웅이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출연 때문에 결혼기념일 여행까지 미룬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다.
27일 영화 ‘사냥’의 개봉을 앞둔 조진웅은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그널 출연 결정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조진웅은 해당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9일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여행을 가려고 예약도 다 해놨는데, 시그널 감독님이 찾아왔다. 찾아오셨으니 얼굴이라도 뵙고 직접 얘기를 나눠보니, 사람이 너무 좋더라”고 당시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미 다수의 영화 촬영으로 고단했고 아내와 여행 약속이 있었지만, ‘20년 후엔 뭔가 변했겠죠’라는 한 마디 대사가 결정적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만들었다. 결국 시그널을 한다고 해서 이혼당할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조진웅 부부는 올 3월 시그널 촬영을 마친 후 하와이로 2주간 여행을 떠났다.
한편 조진웅은 앞서 올 상반기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재한 형사 역으로 열연해 대세 반열에 올랐으며, 2004년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