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이 연예계 활동 대신 종합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선 가운데, 과거 배우 이수경과의 열애 사실이 뒤늦게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지용과 이수경의 열애 의혹은 이수경이 연예계 데뷔한 뒤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하면서, 온라인에 다정한 연인 사이로 보이는 사진 몇 장이 떠돌면서 불거졌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 2006년 7월 이수경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지용과 한때 교제한 사실을 고백하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이수경은 당시 해당 인터뷰에서 “고지용은 내가 여러 가지로 힘들었을 때 사랑했던 사람이다”며 고지용과 연인 사이였음을 고백했다.
그는 이어 “그와의 사랑에 대해 후회는 없다. 당시 감정에 대해 잘못이라 생각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해서도 미안한 일 아닌가”라고 밝혀, 과거 사랑에 대해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수경은 고지용과 사귀기 시작한 시점은 2004년 10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알게 될 거야’ 출연 직후라고 밝혔으며, 이별한 시기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