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는 김관성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과 한국제약협회 이행명 이사장(명인제약 회장)을 비롯한 62명의 대규모 한국 측 대표단이 참여했다.
이날 일본 도쿄 미츠이빌딩 8층에서 열린 공동심포지움 개막식에서 김관성 ▲GMP 실사를 비롯한 협력적이고 체계적인 품질평가체계 구축 ▲상호인정 가능한 규격 기준의 혁신적 통합을 통한 허가지연 어려움의 해소 ▲신속한 공급과 획기적 의약품 개발을 위한 의약품 허가심사 분야의 협력 등 3가지를 일본 측에 제안했다.
이어 이행명 제약협회 이사장은 “한국 제약산업은 지난 120년의 역사 속에서 대내외적 악재와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민과 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수출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의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며 “양국이 규제조화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통해 세계 제약시장의 중심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즈 히코모리 일본 후생성 의약담당 심의관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특히 품질 분야에서 양국의 규제 당국 간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