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김민희를 위해 외동딸의 재정적 지원도 끊은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한 언론의 단독보도를 시작으로, 홍상수(57)와 김민희(35)의 불륜설이 일파만파 퍼졌다.
홍상수는 1985년 조모씨와 결혼해 가정을 이뤘으며, 슬하에 대학생 딸 1명을 두고 있는 유부남이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의 ‘불륜설’은 이미 연예계에서는 공공연히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지난해 개봉했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며,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개봉 때문에 침묵하고 있었다.
홍상수의 아내 조씨는 <우먼센스> 측에 남편의 불륜과 관련해 심경을 토로했다.
조씨는 “남편은 딸을 끔찍하게 아꼈다. 그런 남편이 딸에게 ‘더이상 유학비를 대줄 수 없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상수와 김민희의 부적절한 관계가 업계에서 이미 소문이 자자했고, 김민희 측에 광고 제의가 들어오지 않아 그녀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전했다.
여기에 조씨와 김민희 어머니의 카카오톡 대화의 일부도 공개됐다. 조씨는 “따님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괴롭다”라고 말했고, 김민희 어머니는 “곱게 키운 딸이다.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맞섰다.
이밖에 조 씨는 우먼센스를 통해 “나는 이렇게 힘든데 김민희는 행복해 보인다. 사랑, 돈, 명예 다 갖췄으니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홍상수와 김민희 양측 모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