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술집 여성을 상대로 ‘화장실 성폭행’을 한 혐의로 두 차례나 고소를 당한 가운데, 유흥주점 관계자의 새로운 증언이 나오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디스패치는 첫 번째로 고소한 피해자 A양과 박유천은 텐카페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맺은 건 사실이라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A양이 경찰에 제출한 증거물은 ‘박유천의 정액이 묻은 팬티’였으며, 이는 DNA검사를 통해 성관계가 명확히 일어났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물이다.
또 여기에다 A양은 지난 10일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원치 않은 성관계였다”고 말했고, 며칠 뒤 고소를 취하하면서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으며, 박유천과 그 일행이 나를 쉬운 여자로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고 말을 바꿨다. 즉 증언이 바뀌었어도 둘 사이에 성관계가 일어났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특히 사건이 일어난 텐카페 관계자는 디스패치를 통해 “그날 N이라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테이블 위에서 ‘몸쇼’를 했다. 박유천이 이 때 뿌린 팁이 30만원 정도 된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또다른 술집 여성 B양은 “지난해 12월 박유천에게 술집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고, 이미 경찰에 신고도 했었다”며 지난 16일 박유천을 고소하고 나서며, 사건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만약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군인 신분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데에 대해서 일말의 사과도 없어,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