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그레이가 SNL코리아7에서 상남자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SNL코리아7에는 힙합크루 AOMG가 메인 호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그레이는 '3분 썸남'에서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상남자의 면모를 드러내 화제가 됐다.
그레이는 멋진 남자친구를 바라는 이세영 앞에 나타나 벽에 거칠게 밀치고 단추를 푸르는 등 과감한 모습으로 방청객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그리고 이세영을 침대에 눕힌 채 "날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는 멘트를 던져 다시 한 번 여성 방청객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하지만 곧 이세영의 표정은 썩소로 바뀌었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앞서 정상훈이 패러디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놀이'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레이 또한 이를 패러디해 이세영에게 손끝 하나 대지 않은 채 벽에 비친 그림자를 보며 혼자 흥분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쌈디는 연기를 하던 도중 안영미에게 실제로 입술 뽀뽀를 당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