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6.02 14:14:04
양주시는 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가 3층 777갤러리에서 오는 12일까지 박병일 작가의 랜드스케이프(Landscape)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가의 작품제작 과정 자체를 공개하는 일명 '소통하는 전시'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777레지던스 릴레이 개인전의 일환으로 안진국, 이주형, 장고운, 조문희, 나광호에 이어 여섯 번째로 열린 전시다. 박병일 작가는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전시장의 한 공간에서 전시작의 일부를 제작할 예정이다. 따라서 작가와 만나고 싶은 관객들은 이 시간에 작업 중인 작가와 자유롭게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Landscape展은 풍경에 대한 박병일 작가의 성찰을 담았다. 작가는 전통적 수묵화의 재료인 먹을 활용하여 도시의 풍경을 그린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빌딩 숲이나 주택단지의 풍경을 비롯하여 도시 속의 자연인 인왕산 풍경 등을 그린 현대적 수묵화가 전시되고 있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3층에 위치한 777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CNB뉴수(양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