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이상민이 개그콘서트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2일 KBS 2TV '개그콘서트' 측은 "1일 이상민이 스페셜 게스트로 '개콘'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의 신과 채무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무대 위에 모두 쏟아냈다"며 "90년대 래퍼로 활동했던 이상민의 일명 크라잉 랩을 원없이 쏟아내며 호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90년대 룰라로 가요계 정상에 오르고 샤크라, 브로스 등의 그룹을 선보여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복잡한 채무 관계로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렸다. 현재 방송에 복귀해 재기에 성공해 열심히 활동 중이다.

이상민의 채무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소재 거리로 사용됐다. '아는 형님'에서 아이오아이 출연 당시 전소미의 아버지와 인연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MC진은 "돈 빌렸냐"고 말해 이상민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음악의 신' 시즌 2에서는 물의를 일으킨 뒤 자숙의 시간을 거치고 새롭게 합류한 탁재훈과 재기의 아이콘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상민이 개그 콘서트에서는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