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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네이버, ‘원스토어’로 ‘구글 플레이’에 도전장

회원 3000만 명 규모…토종기업들 ‘승부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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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6.06.01 11:36:32

▲회원 3000만 명 규모의 통합 앱스토어 ‘원스토어’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제공=원스토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 네이버까지 합세한 단일 앱스토어 ‘원스토어’가 ‘구글 플레이’에 도전장을 냈다.

원스토어 주식회사(대표 이재환), 네이버(주)(대표 김상헌), (주)엘지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주)케이티(회장 황창규)는 6월 1일부터 4사의 앱스토어를 통합한 ‘원스토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130명 규모로 설립한 자회사 원스토어를 통해 ‘4사 연합’에 참여한다. 네이버도 지난 4월 앱스토어 영업부문을 45억원에 원스토어에 넘겼다. 통합 앱스토어의 운영 주체는 원스토어와 KT, LG유플러스로, 실질적인 사업 운영은 원스토어 주식회사가 담당한다.

‘원스토어’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접속 가능한 안드로이드 앱 마켓이다. 1일 이후 국내 스마트폰에 설치된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등 통신사 마켓 앱은 자동으로 ‘원스토어’로 업그레이드되며, 네이버 앱스토어 이용자는 원스토어 실행 후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기존 구매내역을 가져올 수 있다.

4사의 이용자 수를 합하면 3000만 명 이상이라, 이번 원스토어 출범을 통해 국내 안드로이드 앱 마켓 시장은 기존 75%를 점유해온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의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앱 마켓 점유율은 구글 플레이가 50%, 애플 앱스토어가 30% 가량으로, 원스토어는 향후 구글 플레이와 경쟁하게 된다. 원스토어는 점유율을 3~4년 안에 4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이용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아이디 로그인을 지원하여 번호이동 등으로 휴대전화번호가 바뀌어도 기존의 사용이력을 그대로 가져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전화번호가 없는 와이파이 태블릿이나 해외휴대전화도 이용이 가능하다. 자체 계정 외 이용자 본인이 사용중인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의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도 있다.

이용자 혜택도 대폭 늘어난다. 기존의 할인 및 쿠폰지급 이벤트 외에도, 게임 이용자의 원스토어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쌓아주는 캐쉬 적립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원스토어 측은 유료결제가 활발한 게임 카테고리에 해당 제도를 도입하여 이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문의 창구도 통합하여 이용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메일 상담은 물론 국내 앱스토어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화상담까지 한 곳에서 지원한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이번 통합서비스 런칭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원스토어 사업에 참여하는 통신사업자들과 인터넷 사업자간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스토어는 앱, 게임, 전자서적, 음악, VOD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 휴대폰 액세서리 쇼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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