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6.01 08:53:1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회장 박호영)는 31일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2016 민주평통고양시 역사 통일 골든벨 대회'를 개최해 35명의 고양시 대표가 경기도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치러진 골든벨대회는 오는 8월 방송예정인 'KBS도전 골든벨 민주평통특집' 고양시 예선전이다. 고양시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6월 8일 골든벨 경기도 대회에 출전한다. 지역 예선전은 전국에 걸쳐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입상자는 결선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결선 최종 승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박근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다.
OX퀴즈와 객관식 문제를 비롯해 통일과 역사에 관한 주관식 문제풀이로 진행된 이날 골든벨 지역예선 대회에서는 이희언(행신고), 조윤호(일산동고) 학생이 각각 통일상과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외 민주상에는 장나린(능곡고), 예능상에는 고요셉(능곡고) 학생이 수상했다. 또한 최다 입상 학생을 배출한 대진고는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총 35명의 학생이 고양시 대표로 선발돼 오는 6월 8일 열리는 도전 골든벨 경기도대회에 출전한다.
민주평통 고양시 관계자는 "민주평통은 정부 3.0정책의 일환으로 마두청소년수련관과 함께 관내 17개 고등학교 학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통일의지 고취를 위해 골든벨 대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새롭게 취임한 박호영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소년들로 하여금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통일문제에 대한 소통과 통일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참여한 고양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민주평통 고양시는 지난 18일 백마중학교 880명을 대상으로 '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 프로그램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북한의 실상을 이해하고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도왔다. 이날 탈북 청소년들로 구성된 특성화 학교인 한겨레중학교 신호래 교감과 재학생 1명을 초청해 '북한이탈 청소년의 이해와 통일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고양시 청소년들에게 통일정신을 고취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