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5.26 17:00:14
고양 원마운트가 여성 및 장애인 여성 고용평등에 앞장서 각각 41%, 67% 등 채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의 석준호 대표는 25일 고용노동부 주관 '2016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유공자로 노동부 이기권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석 대표는 특히 여성 인력에 대한 일자리 기회 균등 노력,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여성인력 활용 및 능력 개발 노력 등을 인정 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원마운트는 인력 모집 채용 시 성별에 의한 차별을 없애 2013년 39%였던 여성 근로자 비율을 2015년에 41%로 끌어올렸다. 또한 여성 근로자들의 보호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CEO간담회를 통해 여직원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원마운트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남성 근로자의 경우에는 배우자 출산 시 육아 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남녀 근로자 모두를 위한 복리후생 제도로 장기 휴가제 등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또한 "리더십 프로그램 등 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 인력의 능력 개발에도 힘썼다. 장애인 채용에서도 2013년 67%, 2014년 29%, 2015년 50%의 비중으로 여성 인력을 채용해 남녀고용평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