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5.24 11:08:12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통진도서관에서 인문독서아카데미과정2기 건강에티켓 인문학 편인 '세계커피의 역사, 그 특별한 문화와 감성'과 '푸드백신-일상의 음식이 최고다'를 주제로 한 강좌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 이상 누구나 방문 및 전화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이번 과정2는 오는 6월 2일부터 7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개월 간 5번의 강좌가 진행된다. 강사는 전 바리스타 국가대표이며 바리스타 자격 심사위원인 안재혁씨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회장이면서 고려대 건강기능식품연구센터 연구교수인 박태균씨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도서를 통해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조홍섭 한겨레신문 기자, 김한식 상명대 교수와 같은 저명인사들이 20회에 걸쳐 총1천여 명에게 강의한다.
도서관은 참여자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5월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공존, 6월 건강 에티켓 인문학, 7월 그림으로 철학하기, 9월 소설로 읽는 세계사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강연과 탐방체험을 연계시켰다. 강연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해 가족반, 청소년반, 성인반으로 운영되며, 탐방체험은 서대문형무소, 덕수궁, 안중근 기념관, 김포독립기념관을 둘러본다. 프로그램은 6월과 10월로 나눠 운영되며 10회에 걸쳐 총4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6월 4일과 11일에 마련된 프로그램은 현재 접수가 마감된 상태다.
조성범 김포도시공사 시설본부장은 "인문학 갈증을 해소할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 만이 아니라, 소통과 공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통진도서관을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통진도서관의 프로그램들은 김포도시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길 위의 인문학'과 '인문독서아카데미'공모사업에 선정돼 5~10월까지 공모사업 지원금으로 받은 국비 2100만원을 활용해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에 통진도서관은 지난 2015년에는 인문학 프로그램 8개를 진행해 지역주민 918명이 참여했고, 독서동아리 4개도 진행하고 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