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에서 전원책이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안동 하회마을 방문에 대해 "정치적 행보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JTBC '썰전' 캡처)
JTBC ‘썰전’에 출연 중인 전원책이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귀국 일정과 관련해 “대권 욕심”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전원책은 반 총장의 한국 방문일정에 대해 “25일 평화포럼, 26일 일본 G7 정상회의, 30일 경주 NGO 컨퍼런스가 있고, 28일과 29일에는 안동 하회마을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엔사무총장이 왜 종가집을 가냐. 언론이 정치적 행보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항간에 풍문으로 떠도는 반 총장의 대권 욕심에 대해 “기자들이 ‘대권 욕심이 있냐’고 물으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그런 건 말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은 이날(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갑작스레 등장한 일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주요 행사 위주로 발표하는 과정에서 빠졌을 뿐이다. 반 총장은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도 문화 유적지를 찾는다. 말리 방문 때에도 무장단체에 의해 훼손된 곳을 방문했다”며 정치적 행보가 아님을 주장했다.